봄기운을 느끼는 데는 나들이만한 것이 없지만 야외 활동이 어려운 요즘 같은 땐 집안을 봄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기간 집콕 생활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봄맞이 이사·집안 새 단장 수요까지 겹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실내를 화사하게 꾸며주는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사진=다이소 제공

거창한 리모델링이나 가구를 들이지 않고, 집 안 구석구석 봄을 담은 소품을 두는 것만으로도 분위기 전환에 효과적이다. 다이소 ‘봄봄 시리즈’는 벚꽃 디자인을 테마로 문구·인테리어용품·주방용품 등 다양한 영역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올해 ‘봄봄 시리즈’는 파트1·2로 두 번에 걸쳐 출시되며 파트1은 문구·리빙용품 등 60여 종이다. 실내 분위기 전환용으로 제격인 벚꽃향 ‘봄봄 디퓨저’와 ‘봄봄 종이 방향제’를 포함해, 나비·벚꽃 장신구가 달린 ‘봄봄 썬캐쳐 모빌’,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봄봄 내열 유리컵’ 등도 준비됐다. 사무실이나 학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봄봄 트인 거실화’와 ‘봄봄 꽃잎 쿠션’도 출시된다. ‘봄봄 개별 포장 필터 마스크’는 필터 마스크 겉면에 알록달록한 벚꽃이 새겨졌다.

사진=일룸 제공

여행과 여행지에서 느꼈던 호텔 인테리어 무드가 그립다면 침실을 호텔처럼 꾸며보는 것도 좋다. 일룸 ‘호텔침실 시리즈’는 로맨틱한 신혼 생활을 꿈꾸는 신혼부부부터 보다 쾌적하고 세련된 침실 생활을 누리고 싶은 부부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는 호텔 침실을 꾸밀 수 있도록 ’모던한 부티크 호텔’ 콘셉트의 ‘그라나다’ ’내추럴 감성 스테이’ 콘셉트의 ‘헤이즐’ ’고급 클래식 호텔’ 콘셉트의 ‘어바니’ 등으로 구성됐다.

여행지의 다양한 숙소처럼 각기 다른 호텔 무드를 구현할 수 있으며, 확장형 헤드보드와 개인화된 스마트 기능 등을 갖췄다.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모션베드와 트윈베드 구성도 가능하다.

사진=JW생활건강 제공

봄을 연상시키는 산뜻한 피톤치드 향으로 집안을 가득 채워보면 어떨까. JW생활건강의 천연 피톤치드 탈취방향제 ‘피톤케어 포레스트 샤워’는 전남 장흥군의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프리미엄 피톤치드 오일을 함유해 곰팡이 등 유해 세균으로부터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고 실내공기를 상쾌한 숲속처럼 바꿔준다. 인공향료, 에탄올을 비롯한 유해물질 14종이 검출되지 않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침실, 화장실 등 공간에 분무하거나 침구류, 의류, 커튼 등 섬유에 직접 분사도 가능하다.

사진=일바 제공

덴마크 가구 일바의 리빙 가구 패브릭 소파는 컬러로 커스터마이징함으로써 공간을 다채롭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패브릭 소파는 일반 가죽 제품에 비해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거실에 원하는 색상의 소파를 배치해 북유럽 가구 특유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암체어 제품과 함께 연출하면 안정적인 홈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사진=일바 제공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와 인테리어(interior)를 합친 말로, 공간을 식물로 꾸미는 것을 말한다. 화병이나 작은 식물배치만으로 집 분위기를 생기있게 만들 수 있다. 커피 테이블이나 사이드보드 위에 감각적인 디자인의 화병을 두면 집안 분위기가 몰라보게 바뀐다.

사진=마블 제공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 마플의 ‘글리터 쿠션’은 스팽글 양면에 다른 무늬를 인쇄해 손으로 쓸면 스팽글이 뒤집히며 숨겨진 무늬가 나타나는 ‘반전 매력’을 지녀 지루한 집콕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레드, 실버, 골드, 샴페인, 핑크, 블랙 등 6가지 색상의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포인트 인테리어로 활용하기 좋다.

사진=마블 제공

마블의 ‘패브릭 포스터’는 양끝에 고리가 달려있어 벽에 걸어 장식하거나 정돈되지 않은 배경을 가려 방의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어 유용하다. 캔버스 천에 인쇄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세탁도 용이하며 우수한 인쇄 품질로 이미지를 보다 선명하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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