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존슨앤드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 안정성을 인정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예방효과 및 안정성을 인정한 데 따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세번째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FDA는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 미국에서는 72%, 남아공에서는 64%의 예방효과를 각각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FDA 최저 기준인 50%를 넘어선 수치다.

다만 화이자-바이오엔테크(95%)와 모더나(94.1%)보다는 확연히 낮은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앞서 긴급승인을 받은 2개사 임상시험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들은 FDA가 긍정적인 분석 결과를 내놓음에 따라 오는 27일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존슨앤드존슨은 1회 접종으로 충분하고, 일반 냉장온도에서도 최소 3개월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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