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처가 연장된다.

당초 25일까지로 예정된 영국발 직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가 다음달 11일까지로 연장된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마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처음으로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영국 등지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가량 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 제출토록 했다. 외국인은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입국 자체가 금지된다.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2주간 격리될 수 있다.

또 모든 입국자는 입국 후, 격리해제 전 각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영국에서 출발한 사람의 경우 격리면제서 발급을 중단하는 조처도 연장된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총 128명에 달한다. 대부분은 해외 유입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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