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된 스트레이 키즈 현진(본명 황현진)이 단체 스케줄에 불참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4일 스트레이키즈는 MBN Y 포럼 2021에서 축하 공연을 꾸몄다. 하지만 이날 무대에서는 현진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해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명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노력 중이나 이와는 별개로 현시점에서 스케줄 진행이 여의치 않다 판단해 진행을 유보했다. 추후 스케줄 진행 여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현진의 스케줄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진과 중학교 동창이자 중학교 2학년때는 같은라고 밝힌 누리꾼 A씨가 당시 현진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그는 "1년 동안 10마디 이상을 나눠본 적이 없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이유도 모른 채 소위 말하는 학교폭력을 당했고, 당시에 대체 어떤 악감정이 있어서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JYP 측은 "당사는 본 이슈에 대해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제가 제기된 시점 해당 멤버가 재학했던 학교 및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청취 중이며, 게시자가 허락한다면 게시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것도 고려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현재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자들도 확인했다. 이에 다양한 루트를 통한 상세 조사를 진행하여 왜곡되지 않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초 폭로자 A씨 이외에도 중학생 시절 현진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피해자들이 줄지어 등장하면서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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