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원더 휠’이 내년 초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수다스럽고 지적인 뉴요커 감독의 원더 월드를 ‘영접’하기에 앞서 주목 포인트를 정리했다.

 

 

01. 1950년대 뉴욕 코니 아일랜드 배경

“우디 앨런 최근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영화”(스크린 데일리)란 찬사를 받은 ‘원더 휠’은 1950년대 뉴욕 근교의 유원지 코니 아일랜드를 무대로, 웨이트리스 지니(케이트 윈슬렛)가 해변의 안전요원 미키(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만나고, 의문의 여인 캐롤리나(주노 템플)까지 그녀를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등을 통해 유럽 배경의 영화를 만들어오다 ‘카페 소사이어티’로 다시 자신의 고향인 뉴욕으로 돌아온 우디 앨런은 ‘원더 휠’에서 뉴욕 근교의 실제 유원지인 코니 아일랜드를 무대로, 환상적인 이야기를 펼친다. 영화의 제목 ‘원더 휠’은 코니 아일랜드에 실재하는 대관람차 이름이다.

 

 

02. 케이트 윈슬렛과 첫 호흡

이번 영화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영국 출신 연기파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처음으로 우디 앨런 감독과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이외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말리피센트'의 주노 템플 등 젊은 배우들이 함께했다. 개성 강한 배우 짐 벨루시도 가세해 쟁쟁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03. 뉴욕영화제 폐막작 이어 12월 북미 개봉

뉴욕 정취가 물씬 나는 이 작품은 지난 10월 열린 뉴욕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극찬을 받았다. 북미 정식 개봉은 12월1일로 예정돼 있다. 12월은 오스카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 초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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