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입구에서 시위 중인 주민들을 강제해산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국방부는 이날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 40여대를 반입할 예정이다.

이에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이 시위를 시작했고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력 500여명을 동원해 마을회관 왚 도로에서 연좌시위하는 주민 50여명의 강제해산에 나섰다.

주민들은 사드기지 공사 중단과 공사 장비·자재 반입 철회를 요구하며 사다리형 구조물에 몸을 넣고 경찰 해산조치에 맞서 충돌이 우려된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22일 공사 자재와 부식을 실은 차량 32대를 사드기지에 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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