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한국배구연맹(KOVO)과 현대건설 배구단은 “경기 운영 대행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경기 진행 및 이벤트를 담당하는 대행사 직원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 현장에서 콘솔에서 장비, 음향 등을 담당했다.

현대건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과 접촉이 없었다”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선수단 모두 25일 오전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확진 소식에 KOVO는 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에서 여자부 V리그 정규리그 중단 여부도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V리그 남자부는 KB손해보험 박진우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3일부터 2주 동안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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