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의 스케일에 대해 전했다.

25일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가 진행됐다. 이날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과 함께 배우 이정재, 박해수가 참석했다.

황동혁 감독은 “많은 서바이벌 게임같은 영화와 만화를 보면서 한국에서 어릴때 하던 놀이들로 저런 서바이벌을 하면 어떨까 싶었다”라며 ‘오징어 게임'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정재는 “회사 구조조정 후에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나락의 나락의 인생을 사는 기훈”이라고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하며 “거액이 걸린 게임을 하면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박해수는 상우 캐릭터에 대해 “기훈과는 가장 어리고 순수한 시절에 동네 동생’이라며 “자기 힘으로 명문대를 졸업하고 승승장구 하던 중 나락으로 떨어진다. 벼랑 끝에서 이 게임을 잡게 된다”라고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456명이 참여하는 게임”이라고 극중 오징어게임의 디테일을 설명하며 “이 인물들이 왜 이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초반에 설명된다. 게임과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지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정재는 방대한 세계관에 대해 “글로만 읽은 이 세트장이 어떻게 구현되고, 그 안에서 어떻게 연기를 하게 될까 굉장히 기대가 됐다. 실제로 매번 놀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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