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이 무관중 온라인 공연 지원 사업 'Music Keeps Going' 3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Music Keeps Going'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공연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연주자와 관객의 소통의 가교로서 음악으로 하나되는 장을 만들고자 시행 중인 무관중 온라인 공연 지원 사업이다. 

국내 체류중인 대한민국 국적 10인 이하 공연단체 및 개인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5차 공연 중 총 7개의 공연이 3월에 열린다. 

3월 2일에 오르가니스트 김연주와 소프라노 이승현 듀오가 'Speranza'(희망)을 부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청아한 소프라노의 소리와 오르간의 음색을 통해 다양한 음악으로 희망의 노래를 선사한다.

3일에는 바이올린 이정현, 석혜원, 비올라 김문정, 첼로 이현정, 피아노 이주혜, 이인경으로 구성된 You & I 앙상블의 무대가 펼쳐진다. 베토벤과 도흐나니, 이주혜의 곡들을 피아노 5중주 앙상블로 선보인다.

8일은 헤븐스 뮤직 앙상블의 '봄의 찬가'는 봄이 오는 소리와 희망의 노래를 주제로 한다. 비올라, 플루트, 피아노로 구성된 기악 3중주와 성악 앙상블을 통해 위로와 생명력 넘치는 희망찬 기운을 전하고자 한다. 

15일 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는 국가별 작곡가와 작품을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일상의 위로와 희망을 음악으로 선사하고자 한다. 

22일 리브라 콰르텟은 잘 알려진 작품 뿐 아니라 숨어있는 걸작들을 소개하면서 음악이 가진 본질과 정통성을 추구하는 작품들로 관객과 만난다. 

29일은 김진 오르간 리사이틀이 열린다. 하모니시스트 이윤석과 함께 색다른 앙상블을 선보인다. 바흐, 무소르그스키 등의 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30일에는 퍼커셔니스트 이신국의 타악기 리사이틀을 만날 수 있다. 팀파니 독주를 위한 3개의 에피소드, 스네어 드럼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프로메테우스 황홀경 7가지 전설, 마림바와 첼로를 위한 마르첼로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타악기의 매력을 전한다.

한편 모든 공연은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되며 추후 롯데콘서트홀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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