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의 활약으로 한국이 3년 만에 농심배 우승을 탈환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3국에서 신진서 9단이 커제 9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 탈환에 기여했다.

한국은 이번 우승으로 중국의 2연패에 제동을 걸었고 통산 13회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8회) 및 일본(1회)과 격차는 벌어졌고 우승 상금 5억원도 획득했다.

신진서는 탕웨이싱 9단(중국), 이야마 유타 9단(일본), 양딩신 9단(중국)을 연달아 이기고 일본 마지막 주자 이치리키 료 9단을 이어 중국 마지막 주자 커제까지 제압했다.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는 중국 랭킹 1위 커제와 상대 전적 5승 10패가 됐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은 신진서가 5승, 홍기표 1승 1패, 강동윤 1패, 신민준이 1승 1패를 기록하며 총 7승 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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