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국내 누적 관객수 450만명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시리즈 누적 930만명을 목전에 두며 국내 개봉된 마블 스튜디오 작품 중 흥행 6위에 오르는 기록까지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8일 오후 5시 기준 ‘토르: 라그나로크’는 450만 고지를 넘어섰다. 2008년 마블 스튜디오가 창립한 이래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국내에 개봉한 작품 중 전체 흥행 6위를 차지했다. ‘어벤져스’ 시리즈 1~2편 및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5), ‘아이언맨3’(2013), ‘닥터 스트레인지’(2015)에 이은 기록이다.

이와 함께 ‘토르: 라그나로크’는 전작 ‘토르: 천둥의 신’(2001)의 169만4562명과 ‘토르: 다크월드’(2013)의 303만9889명을 합쳐 누적 관객 930만명 돌파를 앞두며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 이어 모두 3번째 작품이 시리즈 흥행 최고 흥행을 세우는 이색 기록까지 보유하게 됐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북미에서 2억 달러 이상 흥행 기록 및 전 세계에서도 7억 달러에 육박하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북미 11월15일 기준 6억6300만 달러) 올해 하반기 마블의 메인이벤트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영화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