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명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26일 닛칸스포츠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토니상 수상자인 존 캐어드(John Carid)가 각색 및 감독을 맡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하시모토 칸나 인스타그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오스카는 물론 에미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명작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수작으로 손꼽힌다.

연극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22년 2월 도쿄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한 스즈키 토시오는 “존 캐어드는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치히로가 그의 지휘 아래 무대에서 성장 하는 것을 기대하고있다”라고 전했다. 존 캐어드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는 탁월한 천재 중 한 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인공인 치히로 역에는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가 나선다. 하시모토 칸나는 ‘은혼’ 실사판 배우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또 카미시라이시모네가 더블 캐스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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