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의 화사와 김광규가 보람차고 따뜻한 하루로 따뜻한 웃음을 선물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2부 9.0%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5.1%(2부 수도권 기준)을 기록해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남원 할머니 집을 찾은 화사는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할머니 방 안에 남아있는 물건들의 냄새를 맡으며 돌아가신 할머니의 체취를 찾았다. 이때 과거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화사와 할머니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작년 11월 컴백 직전 접한 임종 소식에 화사는 “독기 품고 무대를 했던 것 같다. 그렇게라도 해야 무대를 하니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화사의 휑한 손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사는 “할머니가 다 예뻐해주셨는데 유독 욕하셨던 게 손톱이다”라며 긴 손톱을 자르고 온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할머니 집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화사의 먹방이 이어졌다. 아빠가 가득 채워 둔 냉장고에서 미나리, 고사리, 무생채 꺼내 순식간에 비빔밥을 만든 화사는 김부각과 함께 폭풍 흡입을 선보여 멤버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삼겹살과 김치를 굽기 위해 미니 솥뚜껑까지 동원한 화사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버킷 푸드’ 요리에 나섰고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 또한 “저거지! 저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른 그림이 펼쳐졌고 때마침 화사를 찾아온 아빠는 격이 다른 삼겹살 굽기 스킬을 보여줬다.

드라마 속에서 조선시대 화공 역할을 맡은 김광규는 붓도 사고 그림도 배울 겸 인사동 필방을 방문했다. 친근한 입담을 뽐내는 필방 사장님은 갑자기 붓 강연을 펼치는가 하면 직접 ‘난 치기’ 시범을 보여줘 팔랑귀 김광규의 구매욕을 상승시켰다. 사장님의 밀당에 서예 용품 플렉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핫플레이스를 찾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그릇에 담긴 물티슈로 손을 닦은 김광규는 비주얼 폭발하는 음식에 인증샷 삼매경에 빠졌고 이후 빈 그릇을 보고 “이건 뭐지?”라며 궁금해했다. 물티슈 그릇이라는 직원에 설명에 기억을 되찾은 김광규는 창피함에 황급히 자리로 도망(?)쳐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자몽에이드와 같이 나온 쓰임새를 알 수 없는 도구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맹물을 마시는가 하면 생소한 메뉴 이름에 ‘아카보도(?) 연어 샌드위치’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켜 폭소케 했다.

이렇듯 '나 혼자 산다'는 소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물했다. 화사는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다시 돌아온 김광규는 무지개 모임 조상 멤버 답게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졌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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