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이 송중기, 유재명의 뜻을 외면했다.

2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빈센조’에는 홍차영(전여빈)이 빈센조(송중기)와 홍유찬(유재명)을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그려졌다.

사진=tvN

홍차영은 그룹이 유통망을 만들어 대량의 마약을 공급하려고 한다는 주장에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이성이 흐려지면 음모론에 집착한다는 말이 맞네요”라고 반박했다. 이에 홍유찬은 “차영아 이건 음모론이 아니고 진실이고 미래야”라고 했지만 먹히지 않았다.

집을 나서다 빈센조를 마주친 홍차영은 “마약? 카르텔?”이라고 비웃었다. 급기야 홍차영이 “이제 변호사로서 내 명예까지 깍아내리시네요”라고 반감을 드러내자 빈센조는 “도둑들 사이에 명예 따위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홍차영은 이런 빈센조를 비웃으며 “언젠가 당신이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판명된다면 내가 초단위로 비웃어줄게요, 날 죽이고 싶을 정도로요”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홍차영이 거듭 바벨을 믿는 모습에 “판명되기 전에 한마디만 더 하죠. 바보, 멍청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이탈리아어를 알아듣지 못한 홍차영은 “딱 듣기만 해도 안 좋은데, 욕같은데? 너무 열 받으니까 카타르시스가 생겨”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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