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과 이주빈의 어색한 만남이 포착돼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사뭇 달라진 분위기의 이재신(이현욱), 이효주(이주빈)의 우연한 만남을 예고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방어기제처럼 늘 화려하고 강렬한 패션으로 자신을 감싸던 이효주가 어쩐 일인지 차분한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멀끔한 슈트 차림의 어느 남자와 티타임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녀는 과거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자신을 유일하게 봐준 사람 이재신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쏟아냈고 그가 자취를 감춘 이후에도 “나 재신 오빠 없으면 안 돼”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랬던 이효주가 왜 태연히 다른 남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어딘가 텅 비어버린 눈빛에는 무슨 사연이 있을지 호기심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같은 공간 바로 앞 테이블에는 이재신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더욱 시선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돌연 자취를 감췄던 이재신을 사람을 써가면서까지 찾던 이효주는 우연히 마주친 그를 보고도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고 오히려 이재신이 더 동요하고 있다.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뷰티기업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 이효주를 선택했던 이재신과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써서 제 옆에 잡아두려던 이효주, 처음부터 어긋난 채 시작했던 둘의 관계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방송.

사진 제공=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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