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신혼생활 중인 원더걸스 혜림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남편 허벅지 자랑’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1일 밤 10시 방송될 채널A ‘애로부부’에는 혜림이 등장해 “신랑과 ‘애로부부’를 같이 본다”며 “방송에 나온 문제에 대해서 토론도 하고, 신랑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어서 공부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7년 열애 끝에 혜림과 결혼한 남편은 ‘540도 발차기’로 유명한 태권도 선수 신민철이다.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는 남편에 대해 혜림은 “신랑 한쪽 허벅지 사이즈랑 제 허리 사이즈가 똑같다”며 “7년을 만났지만 볼 때마다 놀랍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MC 홍진경은 “그런 분들은 침대로 갈 때도 번쩍 안고 가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혜림은 “안고 가진 않는데 힘이 주체가 안돼서 벽을 부술 것 같은 느낌은 좀 있다. 잠옷도 헐크 잠옷을 입는데 좀 헐크 같다”고 ‘헐크남’과 사는 이야기를 고백했다.

혜림의 이야기에 MC 이용진은 “허벅지 두께가 있으면 ‘활력가’라는 게 근거 있는 말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MC 양재진은 “근거가 있죠”라고 단언했고, 이용진은 “부럽습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홍진경 또한 “같은 한국인인데 왜 이렇게 삶이 다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KY, 채널A ‘애로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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