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이 방송 출연 제안을 고사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채림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많은 곳에서 찾아주시는데 일단은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이곳을 통해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선 듯 긍정적 답변을 못 하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방송 노출의 무게를 아직은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 못해서"라며 "제가 그 무게가 어마어마한 걸 좀 아는 사람이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하게 된다면 제가 지금 하는 일에도 도움은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제가 바라는 방향도 아니고 아이에게도 버거울듯 해 지금은 아니라는 결론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이도 시간이 지나 모든 것들이 안정을 찾으면 꼭 지금의 손길을 잡겠다"며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림은 지난 2015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해 2017년 첫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후 아들과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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