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이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주인공이 됐다.

3월 1일(한국시각)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하는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LA 베벌리힐튼 호텔과 뉴욕 NBC 방송사 본사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티나 페이, 에이미 포엘러가 MC를 맡았으며 시상자들은 직접 참석했지만 후보들은 자택이나 특정 장소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참여했다.

티파니 해디시가 장편애니메이션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후보는 ‘오버 더 문’ ‘소울’ ‘울프워커스’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다.

트로피는 ‘소울’에게 돌아갔다. 피트 닥터 감독은 “정말 감사하다. 재즈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로 지난 1월 20일 개봉해 188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N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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