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종례가 드라마 속 '막장 시어머니'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 타임'에는 배우 원종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원종례는 아들 집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자유롭게 출입한다고 밝혔던 바. 하지만 이날 그는 "그때는 집이 가까워서 자주 왔다갔다 했고, 지금은 (아들 집) 비밀번호도 모른다"며 "며느리하고도 사이가 좋다. 저처럼 쿨한 시어머니가 있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실제 원종례의 며느리와의 전화통화가 연결됐다. 원종례의 며느리는 "저희 어머니는 솔직하시고 멋지고 쿨한 시어머니 맞으시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지는 "드라마에는 막장 시어머니로 나오시는데 실제로는 어떻냐"고 물었고, 며느리는 "드라마의 모습과 비슷한건 우아하시고 부잣집 사모님 같은 이미지"라며 "실제로 드라마처럼 막대하시거나 화를 내시지는 않는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희 아들이 명윤이다. 명윤이한테 '할머니는 어떤 분이냐'고 물으니 '멋진 할머니'라고 얘기를 하더라. 부럽기도 하고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때까지 저희 많이 챙겨주셨으니 이제는 어머니 행복을 조금 더 생각하시는 멋진 인생을 사시는 어머님이 되시길 여자로서 바라고 응원하겠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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