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의 결혼생활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한고은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결혼 7년차인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제2의 신혼'이라는 물음에 "신랑이 퇴사를 했다. 작년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투병을 하는 기간이 길었는데 여러 이유로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 간병을 같이 했다. 사실 정신 차린지 얼마 안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서장훈은 "신영수씨가 눈치는 계속 보는 것 같더라. 남편이 집에서도 발꿈치 들고 다닌다던데"라고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고은은 "얼마전에 제가 드라마를 끝냈다. 처음으로 남편이 집에 있고 제가 밖에서 일을 하는 시점이 됐다. 아무래도 집에 있으면서 저를 보니 잠을 못자고 예민해지는걸 알게 되는거다. 그래서 배려해주려고 까치발을 들고 다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출근 전에 꼭 목욕을 하는데, 욕조 물을 남편이 미리 받아준다. 퇴근하고도 '곧 도착한다'고 연락을 하면 미리 물을 받아주고. 그런 부분이 너무 고마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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