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의 입양딸 박다비다가 동생 '애플이'의 유산 소식을 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6개월만에 돌아온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아침부터 산부인과 검진을 받고 돌아온 후, 딸 박다비다와 둘러앉아 '애플이'에 대한 추억을 나눴다.

박시은은 "12월부터 스펙타클했다"고 운을 뗐고, 진태현은 "태명 다 기억나지 않냐"고 말했다. 특히 박다비다는 "저 아직도 배경 사진 애플이다"라며 사과 그림이 그려진 핸드폰 배경화면을 보여줬다.

특히 진태현은 "(박다비다가) 학교 가면 육아휴학 한다고 했다"고 말했고, 박시은은 "쌍둥이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연애하면 동생을 데리고 다닐 거라더라"라고 박다비다의 남다른 동생사랑을 전했다.

이에 박다비다는 "처음에 애플이 생겼을때는 제가 너무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 언니로서. 애플이가 나중에 유치원 가서 영어 배우면 못가르쳐 주면 어떡하지? 싶고, 동생이 생길걸 생각하면서 이제 미리 준비 해야죠"라고 털어놨다.

박시은은 "이런 누니(누나+언니)가 다 있냐"고 고마워 했다. 이어 "유산 소식 들었을때도 다비다가 제일 먼저 울었다"고 말했다. 박다비다는 당시 펑펑 울었던 이유를 묻는 진태현에 "너무 미안했다. 애플이가 있는데 엄마 스트레스 받게 하고. 내가 언닌데.."라고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박시은은 "엄마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 아니지 않냐. 괜찮다 우리 딸이랑 아빠가 집안일도 다 해주고 얼마나 고마웠는데"라고 다독였고, 진태현은 "스트레스를 주긴 했다. 아빠한테. 나중에 정산할때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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