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역 폭설로 차량들이 고립됐던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사진=연합뉴스

2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동해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고립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지난 1일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후 4시 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구간과 북양양 나들목 구간의 진입이 전면 통제됐고 노학1교와 노학2교 등 일부 구간에 차량 수백여대가 고립됐다.

3.1절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다녀온 이들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렸고 눈까지 내려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일어났다. 한때 12km가량 정체됐던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서양양 나들목 일대도 차량 통행이 재개돼 서행하고 있다.

다만 이날에도 강원 영동지역에 최대 50cm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돼 교통 정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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