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맞아 MBC가 준비한 고품격 문화생활 시리즈 ‘집콕콘서트’가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올렸다.

​‘집콕콘서트’는 코로나19의 유행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장기화로 공연장 문화가 사라진 지금, 시청자들에게는 대면 공연의 감동을 선사하고 음악·공연업계에는 상생과 협력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라는 취지로 기획, 방송됐다.

지난 1일 이번 콘서트 특집의 첫 번째 방송으로 ‘공연의 신(神)’ 이승환의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적전설’의 하이라이트 100분을 담은 실황 영상이 공개됐다. 이승환의 재치 있는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상으로 시작된 콘서트 무대는 시종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무대 장치로 시청자에게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물했다. 고공 자동차 퍼포먼스와 강렬한 레이저 효과는 가히 국내 최대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승환 표’ 공연의 진가를 드러냈다.

음악성과 화려한 무대 장치, 아티스트와 팬들의 감동적인 교감까지 선보인 ‘집콕콘서트 이승환’은 뒤이어 방송될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까지 견인하고 있다. 각각 3월 8일, 3월 15일 방송 예정인 잔나비, 서태지 편은 화려한 밴드 사운드를 뽐내는 무대로 또 한 번 안방 1열을 뒤흔들 예정이다.

잔나비 편은 전 회차 전석 매진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단독 콘서트 '판타스틱 올드패션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던 2020 전국투어 '넌센스2'의 하이라이트를 재구성한 특집 공연 영상이 방송된다.

끝으로 ‘집콕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서태지 편은 9집 콰이어트 나이트 전국투어 실황 영상으로 ‘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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