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2'에서 하은별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최예빈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동창생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의 반박글이 줄지어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최예빈 SNS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예빈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그는 최예빈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면서 당시 최예빈으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폭로글이 등장한 후 최예빈과 중학교 1학년때부터 고등학교까지 동창이었다는 A씨는 댓글을 통해 "제가 지금까지 본 예빈이는 절대 학폭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학창시절 정말 순수하고 배우라는 꿈을 위해 공부와 취미 등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그는 "제가 중3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 아빠가 갑자기 일찍 돌아가셔서 정말 힘들었을때 가장 큰 힘을 줬던 친구다. 제일 처음으로 장례식에 와줬던 친구로서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아빠 장례식이 끝나고 고등학교 입학식에 못 가서 새친구를 사귀기 힘들어하고 항상 혼자 교실에 앉아있을때 쉬는시간마다 제가 있는 교실에 찾아와 외롭지 않게 해줬다. 그 친구로 인해 저는 새학기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떠도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때문에 그 친구가 학창시절 노력했던 것들이 다 무너진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 예빈이는 정말 의리있고 누구를 괴롭히고 험담하면서 욕하는 친구가 아니라는걸 꼭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3때 같은반 동창이었다고 밝힌 B씨는 "예빈이는 자기 할 일에 충실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 부반장도 하면서 학급 분위기를 밝게 해줬고, 친구관계와 공부, 예의,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자기 일에 항상 열심히 하는 친구였기에 본받고 싶은 점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B씨는 "학업도 충실히 하면서 그외 모든 것들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이 친구는 정말 되겠다' 싶었다"며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만날때마다 힐링되고 좋은 말들을 해주며 같이 있을때 힘이 되는 친구다.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친구하면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다. 이 친구가 이런 것들로 인해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폭 의혹 반박글

학창시절 알고 지냈던 지인이라는 C씨 역시 "저는 예빈이와 고등학교때는 다른 학교였지만, 그당시 제가 겪었던 예빈이는 양아치 같은 아이도 아니고 그냥 수수한 인상을 가진 평범하고 예쁘장한 아이였다. 그 뒤로 가끔 예빈이와 같은 학교인 친구와 전화를 하면 그냥 예빈이는 학교에서 인기가 많고 착하다는 그런 이야기들 뿐이었다"고 최예빈이 학교폭력 가해를 할 인물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다른 동창생의 증언도 이어졌다. 최예빈과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동창이라는 D씨는 "예빈이는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순수하고 밝은 미소로 먼저 인사를 걸어줬던 게 기억난다. 그 뒤로 우연히 같은 동네에 산다는 걸 알게 돼 집에도 놀러가고 통학고 같이 하고 친해지게 됐다"며 "예빈이와 친하진 않았더라도 주변에서 본 친구들은 알거다. 활발하고 인기가 아주 많은 친구였고 선한 영향력이 있 는 똑똑한 아이였다는 걸"이라고 밝혔다.

이후로도 중학교 졸업사진 인증과 함께 최예빈의 '학폭 의혹'에 반박하는 동창생들의 증언이 줄지어 등장하면서 해당 의혹이 루머라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최예빈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해당 학폭 논란과 관련해 "배우 본인에게 사실 확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게됐다.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 명확히 확인할수 없다 판단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모두 글의 내용과 다름을 확인했다"며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과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공유하는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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