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월,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에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 때문에 여느 때보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찾기에 열을 올리게 된다. 로직의 늪에 빠져 비슷한 부류의 프로그램이나 영화만 계속해서 시청하고 있다면 신작으로 보다 폭을 넓혀 보는건 어떨까. ‘종이의 집’ 제작진의 신작부터, 원작 팬들에게도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좋알람’ 시리즈까지 다양한 넷플릭스 신작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Love Alram)

국내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되며 화제를 모았던 ‘좋아하면 울리는’이 시즌2로 돌아온다. ‘스위트홈’까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넷플릭스 아들’이라는 애칭을 얻은 배우 송강의 대세 행보가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시즌2에는 시즌1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조조, 혜영, 선오의 모습이 담긴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좋알람 2.0 버전이 출시되면서 영향력 역시 점점 커져간다. 순기능을 넘어 점점 커져간다. 방패로 인해 마음을 전할 수 없는 조조와 묵묵히 조조 곁을 지키는 혜영, 여전히 조조 곁을 맴도는 선오 사이에 예상치 못한 갈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퍼시픽 림: 어둠의 시간’(Pacific Rim: The Black)

길예르모 델 토르 감독의 영화를 시작으로 존 보예가가 주연을 맡은 속편, 그리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퍼시픽 림’이 깨어난다. ‘퍼시픽 림: 어둠의 시간’은 카이주가 득실대는 호주를 배경으로 한다. 대륙 전체가 카이주에 점령당한 상황에서 둘만 남겨진 10대 남매 테일러와 헤일리가 부모님을 찾아 목숨을 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전한다. 총 7개 에피소드로 선보이는 ‘퍼시픽 림: 어둠의 시간’은 3일 시청자를 찾아온다.

‘더 원’(The One)

천부적인 스토리텔러로 손꼽히는 존 마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원’이 3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더 원’은 DNA 검사로 완벽한 상대를 찾을 수 있는 세상에 대한 상상으로 시작한다. 원작은 출판 다시 사랑에 관한 기장 기발한 상상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 소설가로 존 마스의 이름을 세상을 알렸다.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더 원’은 오는 12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스카이 로호’(Sky sojo)

‘종이의 집’ 제작진의 신작 시리즈가 온다. '신부 클럽'에서 일하던 코랄, 웬디, 지나는 자유를 찾아 도망자가 된다. 이들을 뒤쫓는 모이세스와 크리스티안은 클럽 소유주인 포주 로메오의 심복들. 온갖 위험이 도사린 광란의 여정에서 세 여인의 계획은 단 하나다. 조금이라도 오래 목숨을 부지하는 것.

‘와플이랑 모찌랑’(Waffles + Mochi)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넷플릭스 키즈 콘텐츠로 찾아온다. ‘와플이랑 모찌랑’이라는 제목의 아동 요리 콘텐츠가 그 주인공. 엉뚱 발랄한 슈퍼마켓의 새 직원이 된 와플과 모찌는 일생일대의 맛있는 요리 모험을 떠나게 된다. 와플과 모찌는 슈퍼마켓 주인인 오바마 부인과 날아다니는 마법의 쇼핑 카트, 그리고 친절한 여러 인물의 도움으로 세계를 넘나들며 재료 찾기 임무를 수행에 나선다. 퍼스트레이디 시절에도 아동의 비만 퇴치 운동 등에 큰 관심을 보여운 미셸 오바마의 건강한 키즈 콘텐츠는 16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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