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한국의 스티브잡스가 등장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스티브 잡스보다 워즈니악에 본인이 더 가까운 사람이라는 정우덕 자기님이 출연했다.

사진=tvN

어쩌다 ‘세상에 이런 일이’까지 출연했냐는 말에 정우덕 자기님은 “PC사랑이라는 잡지에 제가 이렇게 입고 있는 모습이 찍혀서 ‘세상에 이런 일이’까지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또 처음 만들었던 웨어러블 PC에 대해 “만들어놓고 개인이 쓰는데는 괜찮았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이렇게 입고 다니라고 하는데는 조금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웨어러블 PC 다음으로 만든 태블릿 PC를 공개했다. 2002년도에 만든 태블릿 PC는 사진으로만 남아 있었고, 정우덕 자기님은 “이렇게 만들다가 간소화를 했다”라며 2003년도 버전 실물을 공개했다.

유재석이 “왜 상품화 안 했냐”라고 하자 정우덕 자기님은 “이건 좀 아쉽다 이거는 하면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유재석, 조세호는 “무게도 가볍다”라고 감탄했다.

아이패드보다 무려 7년 앞서 만든 태블릿 PC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우덕 자기님은 “잘 만들 수는 있었지만 알리는건 힘들었다”라며 “사람들은 스티브잡스를 잘 아니까 한국의 스티브 잡스로 소개를 하지만 스스로는 워즈니악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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