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우리집이 없다’가 센스가 돋보이는 ‘우리집’ 소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연출 이창우, 김솔)(이하 ‘서울집’)에서는 정상훈이 송은이와 용인으로, 박하선과는 양평으로 홈투어에 나섰다. 두 지역의 ‘우리집’ 모두 상황극 장인 정상훈이 함께하는 만큼 끝없는 상황극이 펼쳐져 눈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여행과 캠핑을 좋아하는 부부와 아이들이 사는 용인 카라반하우스는 카라반을 주차할 수 있는 층고 높은 전용 주차 공간이 있었다. 또한 작은 면적을 넓게 쓰기 위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집으로 틈 사이를 모두 오픈하고 화이트 컬러로 통일감을 주어 답답함을 해소한 오픈형 계단과 채광은 물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거실의 기억(ㄱ)자 통창 등이 시선을 모았다.

송은이와 정상훈은 슬기롭게 공간을 활용한 용인 ‘우리집’에 감탄했다. 특히 오랜만에 홈투어를 같이 하게 된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극적으로 상봉하는 상황극을 시작으로 카라반과 집안 곳곳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다음으로 정상훈과 박하선이 찾아간 양평 ‘우리집’은 자연과 함께 하는 전원생활로 몸과 마음을 치유한 집주인이 사는 집으로 가족이 거주하는 본채와 홈 오피스가 있는 별채, 총 2채로 구성되어 있었다. 마당에는 돌 덱의 캠핑존과 콘크리트 덱, 넓은 잔디밭에 불멍 가능한 모닥불 스폿이 마련되어 있어 세 가지 매력을 뽐냈다.

정상훈, 박하선은 강아지 전용 빗을 이용한 상황극부터 마당에서 노는 어린이들, 가구 판매, 미용실, 술 먹고 늦게 들어온 남편과 화난 아내 등 다채로운 상황극으로 웃음을 더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성시경은 자신의 상황극은 받아주지 않았던 박하선이 적극적으로 상황극에 임하는 모습에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해 깨알 재미를 안겼다.

오동나무 벽과 자연 소품이 가득해 숲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홈 오피스와 우드 타일이 있는 화장실, 투명창이 있는 아이방까지 모두 둘러본 두 사람은 베스트 추천 포인트로 오동나무 벽을 꼽았으나 집주인의 선택은 마당의 수돗가였다. 유일한 정답자인 이수근은 상품으로 받은 양평 표고버섯을 성시경에게 선물, 통큰 의리를 보여줬다.

이처럼 전국의 드림하우스를 찾아가 시청자들의 로망 업데이트는 물론 지식까지 채워주는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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