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루레인' 배우 테이와 임강성이 '컬투쇼'에 출연한다.

사진=씨워너원 제공

4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블루레인' 무대를 앞둔 테이와 임강성이 출연, 준비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귀호강 라이브를 선사한다.

'블루레인'에서 루크 역을 맡은 테이는 극 중 넘버 '괴물의 토굴'을, 테오 역을 맡은 임강성은 테이와 듀엣 넘버인 '내 맘 가득'을 부른다.

'괴물의 토굴'은 극 중 루크의 대표 넘버다. 어린 시절의 고통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쳤던 집으로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된 루크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반드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노래하는 곡이다.

'내 맘 가득'은 살인사건에 휘말린 형인 테오를 변호하는 루크의 상반되는 심정을 노래하는 곡이다. 루크는 많은 증거들이 테오를 용의자로 가리키자 형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테오는 결백을 주장하며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동생을 원망하는 형제간의 갈등을 노래하는 넘버다.

또한 임강성은 지난 2002년 방영된 SBS 드라마 '야인시대' OST '야인'도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청률 5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때의 추억을 다시 한번 소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오는 3월 16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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