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관객수 683만명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 팀이 즐거운 공약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만큼이나 공약도 흥미로워 웃음을 자아낸다. 

 

 

윤계상, 나랑 식사 아이하니?

장첸 역으로 열연한 윤계상은 500만 관객 돌파 공약으로 내걸었던 '팬들과 식사'를 실천한다. 윤계상은 지난 10월 공식 팬클럽 ‘연인계상’이 영화를 단관했을 때, 이처럼 약속했었다. 윤계상은 오는 12월 22일 강남 소재의 한 식당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으로, ‘연인계상’ 회원은 누구든지 행사에 응모 가능하며 윤계상이 직접 추첨한다. 자세한 공약 내용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계상·김성규, 조폭들의 커피 대접 

앞서 윤계상은 200만 돌파 때는 장첸 가발을 쓰고 나타나, 김성규(양태 역)와 함께 메가박스 동대문에 깜짝 등장해 관객에게 커피를 대접했다. 

 

 

박지환이 꽈배기를 나눠준 이유는? 

'범죄도시'에서 이수파 두목 장이수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박지환은 500만 돌파를 기념해, 지난달 22일 메가박스 대구점 무대인사에서 '꽈배기 공약'을 실천했다. 극중 꽈배기를 강매당한 장면으로 웃음을 줬던만큼, 이를 관객들에게 직접 나눠준 것이다. 

 

 

김의성 님이 '명존세' 당하셨습니다 

김의성은 남의 영화에 공약을 걸었다가 '명존세'를 당했다. 마동석과 앞서 '부산행'을 같이 찍었던 김의성은 '범죄도시'를 많이 봐 달라며 홍보했다. 네티즌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명존세' 공약이 가능하냐 묻자, 김의성은 300만으로 내걸었다.

'범죄도시'는 당당히 300만을 돌파했고, 김의성은 지난달 21일 공약 실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마동석은 "일단 진실의 방으로 좀 가셔야겠습니다"라며 김의성을 '진실의 방'으로 안내한다. 마동석은 복싱, 마석도 스타일, 이소룡 스타일 중 고르라고 보기를 줬다. '이소룡 스타일'로 한 방을 맞은 김의성은 넉다운됐다. 

'명존세'란 '명치 X나 세게 때리고 싶다'는 뜻으로, 김의성은 '부산행'에서의 악역 연기로 이같은 말을 듣게 됐다. '부산행' 흥행 당시 김의성은 '1200만 돌파 시, 명존세 당하겠다'며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최종 1156만에 머문 바 있다. 

 

 

마동석의 공약은?

한편 마동석은 지난 9월 21일 SBS '컬투쇼'에서 500만 돌파 공약으로 "안심 귀가 프로그램에 나가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마동석은 다양한 일정으로 바쁜 상황으로, 공약이 언제 이행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마동석의 안심귀가'라는 말만 들어도 벌써부터 든든하고 훈훈해지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플러스엠, 김의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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