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영화 최초 스페이스 오페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인천스텔라'가 3월 25일 개봉 확정과 동시에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천스텔라'는 27년 전, 지구로 수신된 의문의 목소리를 따라 아주 멀리 떨어진 별 '갬성(STARGAM)'을 탐사하러 떠나는 ASA(아시아항공우주국)의 비밀 프로젝트를 그린 로맨틱 우주 활극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완성도 높은 CG로 구현된 광활한 우주와 이를 둘러싼 상자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독특한 우주복을 입고 부유하는 탐사대장 기동(손이용)과 유유히 우주를 헤쳐나가고 있는 빨간 스텔라 자동차, 그리고 의문의 상자까지 영화 속 주요 아이템들이 더해져 백승기 감독표 SF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당신이 밝게 빛날 때 우리는 비로소 만난다"라는 카피는 로맨틱함 마저 느껴지게 해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한다.

메인 예고편은 거대해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ASA 탐사대장 기동과 대원들의 목숨을 건 갬성 탐사 장면들에 더해진 특수효과와 웅장한 음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제목에 대한 실마리 역시 찾아볼 수 있다. '인천스텔라'라는 이름은 다름 아닌 아시아항공우주국 ASA가 7년 간 준비해온 비밀 프로젝트 이름이기도 하다. "5분 안에 빠져나가지 못하면 끝이야" "끝까지 살아서 지구로 복귀한다"는 대사들은 그들이 처한 상황의 긴박함과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영상 말미에 울려 퍼지는 "제발 저를 우주로 보내주세요"라는 규진의 대사는 우주로 떠나버린 이들에 대한 그의 그리움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과연 규진이 그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인천스텔라'는 오는 3월 25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인천스텔라' 포스터 및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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