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봉 이후 흥행가도에 오른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감독 돈 홀)이 엔딩 크레딧송의 한국어 버전 아티스트 오마이걸 효정이 부른 ‘길(Lead The Way)’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화는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지난달 26일 국내외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먼저 공개된 ‘길’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효정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국내외 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늘(5일) 오후 6시 디즈니 뮤직코리아 VEVO를 통해 공개된 ‘길’의 풀버전 뮤직비디오는 이국적인 분위기 속 감미로운 효정의 음색과 함께 이번 작품에서 펼쳐질 모험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전설 속 드래곤 시수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떠나는 라야의 등장을 본격적으로 알리며 효정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시수를 만나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한 스펙터클한 모험이 펼쳐지고, 라야의 라이벌 나마리와의 액션 장면은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특히 “그 어떤 시련이 와도 함께한다는 약속. 우린 더 강해질 거야 믿음으로”라는 라야의 결심은 밝아진 배경 속 효정의 청량한 음색으로 영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라야와 시수가 함께 뛰는 장면은 판타지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처럼 효정의 참여로 완성된 ‘길’ 음원은 국내 더빙판의 엔딩크레딧을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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