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털이범의 정체는 광고 대행사 PD라고 주장했다.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강남 헬스장 금고 도난사건을 파헤쳤다. 헬스장 사장의 금고에는 1억1500만원이 들어있었다.

범인 김씨는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제가 광고 대행사 PD다”며 “결제 받은 돈을 유흥비로 썼다”며 자신이 원래 돈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유명 광고 기획을 도맡았다. 그는 여러 광고 기획사에 스카우트 되며 경력을 쌓았다. 전 회사 동료는 “본부장 명함을 파달라고 하더라. 실제 본부장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회사에서도 돈을 지불하지 않아 골치였다. 그의 씀씀이가 갑자기 커진 시점이 사건 직후인 건 우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