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수사과 관계자들이 서 경장의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스스로 출근 18일 만에 목숨을 끊은 故 서보민 경장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서 경장은 수사과 출근은 무서워했고 우울증까지 겪었다. 사망 당일 수사과 직원들이 먼저 자택에서 사망한 서 경장을 발견했다. 서 경장의 형은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CCTV를 확인하고 문을 부수고 집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수사과 관계자는 “출근 시간에 오지 않는다는 게 극히 드문 일이다. 저희는 걱정이 돼서 직원들에게 서 경장을 찾아보라고 했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도 “머리 아프다고 병원에 간 것도 있어서 걱정돼 수리공을 불러 집 문을 열게 됐다. 동료로서 당연히 열어볼 거라고 생각 안 하나”라고 말했다.

고인이 생전 토로했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선 “같이 밥 먹는 모습이 CCTV에 다 담겨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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