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라이비(TRI.BE)가 아주 특별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5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싱글 'TRI.BE DA Loca(트라이비 다 로카)' 수록곡 ‘Loca (로카)’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했다.

3D 애니메이션으로 독특하게 구성된 뮤직비디오는 거북이와 7개의 검은색 알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알들은 트라이비 일곱 멤버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각각 변했고, 미지의 세계로 나아간 후 다 함께 모여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뮤직비디오는 알을 깨고 거친 세상으로 나아가 계속 성장하면서 독보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트라이비의 탄생 과정을 담아냈다.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장면에 중독성 강한 ‘Loca’ 사운드,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어우러지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뮤직비디오 제작은 릴체리, 림킴, SAAY 등의 감각적인 영상을 만든 프린세스 컴퓨터가 맡았다. 프린세스 컴퓨터는 ‘독일 버글스 뮤직비디오 어워드 2020’, ‘독일 인터네셔널 필름 페스티벌 2021’에 노미네이트되며 최근 급부상한 영상 아티스트로, 뮤직비디오 속 트라이비 멤버 각각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와 곡의 가사를 통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Loca’는 독특한 라틴풍 퍼커션과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가 트랩 비트와 어우러진 트랙이다. 그룹의 개성을 잘 담아냈으며, 타이틀곡 ‘둠둠타’의 가사와 대칭되며 이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가 공동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사진=티알, 멜로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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