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사진=SBS '뉴스8' 캡처

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15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6층에서 큰 폭발이 일어난 뒤 시작됐다.

사고 현장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곳까지 김치냉장고가 날아갈 정도로 폭발 충격이 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주민 9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불이 시작된 집에 거주하던 70대 남성과 천식을 앓고 있던 이웃집 60대 여성은 중상을 입었다.

불은 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서 추산 1억20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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