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은혁이 공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수능 공부를 위해 한데 모인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신동, 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혁은 한국사 공부에 앞서 "나는 이거 믿어야한다. 나는 공부 잘했다. 중학교 입학할때 전교 3등으로 입학했다"고 자신했다. 이에 희철은 "거짓말 하지 마라. 분교 아니냐. 성적표 공개할수 있냐"고 물었고, 은혁은 "공개할수 있다. 중학교 1학년때까지만. 중학교 2학년때는 SM에 들어오면서 공부를 놨다. 나는 가수에 확신이 있었기때문에 그때 그냥 놓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신동은 "나도 중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 나를 따로 불렀다. 그당시만 해도 학교에서 IQ테스트를 했다. 그랬더니 IQ가 148이 나온거다"라고 말했고, 희철의 불신 속에서 은혁은 "148은 못믿겠는데 '대탈출' 보면 머리는 좋은 것 같다"고 공감했다.

특히 임원희는 IQ 테스트에서 88이 나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신동은 "귀찮아서 막 찍었죠?"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나름 열심히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에 희철은 조심스레 "돌고래..."라고 언급했고, 은혁 역시 "되게 머리 좋은 강아지 정도"라고 극딜했다. 희철은 "보더콜리가 더 똑똑할걸?"이라고 덧붙여 임원희를 좌절케 했다.

이후 신동은 "잘했던거 말하지 말고 못했던거 얘기하자"고 화제를 전환했다. 이에 희철은 "고등학교땐가 중학교땐가 45명 중에 40등인가 42등을 했었다. 내가 공부를 못한게 아니라 애들이 너무 잘했을 뿐이다"라고 고백했다.

은혁은 "문제 풀어서 못했던건 그래도 70점대였다"고 말해 야유를 샀다. 신동은 "고등학교때 춤이 너무 좋아서 학교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4일 시험중에 이틀만 시험봤다. 그럼에도 꼴찌에서 두번을 안 봤다. 꼴찌는 시험을 봤더라. 그만큼 내가 공부를 안 해도 잘 한다는 거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자 임원희는 "고등학교때 반에 62명 정도가 있었는데 내가 61점이더라. 그래서 62등을 찾아봤더니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아예 반에 안 들어온 야구부였다. 결국 내가 꼴찌였던거다. 충격먹었다. 내가 꼴찌까지 가는구나.. 그러고 그다음부터 열심히 했다"고 고해성사했다.

하지만 임원희는 "어릴때는 상 많이 받았다. 신동이었다"며 주산대회 금상, 주산대회 5급, 잡지에 글도 실렸던 사진까지 공개해 반전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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