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이어 인천 해상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24일 0시29분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76km 해역(북위 37.23·동경 125.04)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와 진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극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정도로 적어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인천에는 화력발전소와 가스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대형 사업장이 곳곳에 위치해 있는 만큼 지진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돼 불안은 커지고 있다.

한편, 포항에서는 지난 15일 발생했던 지진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새벽 1시 17분 27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북위 36.11ㆍ동경 129.35)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깊이는 8km다. 포항 지역에선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65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