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2)씨가 청와대에서 강의를 연다.

 

 

23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강형욱씨는 다음달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제2회 상춘포럼에 초대받아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 직원들을 상대로 강의를 한다.

상춘포럼은 청와대가 한 달에 한 번,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청와대 직원 대상 공부 모임이다.

제1회 상춘포럼은 지난달 25일 열렸으며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도시 재생 등을 주제로 한 시간 가량 강연을 진행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사람들이 오해하는 반려견의 행동과 감정', '입양·유기 과정을 통해 생각해보는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 등을 주제로 강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욱씨는 반려견행동클리닉 '보듬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 네티즌으로부터 '개통령'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첫 포럼 때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강연에는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애견인으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은 풍산개 마루와 유기견 출신인 토리, 고양이 찡찡이 등 동물 3마리를 청와대에서 키우고 있다.

 

사진 제공=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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