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놀라움을 안겼다.

8일 방송된 tvN '루카 : 더 비기닝’ 11회 방송에서 김래원(지오)이 선과 악이 교차하는 캐릭터의 심경 변화를 완벽히 표현, 감탄을 자아내는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지오는 딸을 위해 악으로 가는 길을 선택, 구름(이다희)과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김래원은 이 과정에서 심경변화를 겪는 지오의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냈다. 자신이 그토록 증오했던 황정아(진경), 류중권(안내상) 무리와 손을 잡는가 하면, 이를 비난하며 괴물이 될 거냐 묻는 구름에게 “딱 필요한 만큼만…”이라고 애절함을 드러냈다.

또한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다시 실험대에 오르거나, 딸의 기억상실증을 없애기 위해 전기충격 실험으로 고치려 하는 등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면모들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김래원은 고난도 감정 변화를 시시각각 밀도 있게 담아내며,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다크한 분위기로 안방극장을 단숨에 압도했다고.

그런가 하면 김래원은 방송말미 지오가 떠나려는 구름을 붙잡는 순간 극에 달한 감정을 터뜨리며 강렬한 엔딩을 선사, 다음 회에 대한 흥미를 치솟게 만들었다. 이에‘루카 : 더 비기닝’이 단 1회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속 과연 마지막까지 그가 어떤 활약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배우 김래원의 흡입력 강한 연기력이 화제인 tvN '루카 : 더 비기닝'은 오늘(9일) 밤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루카 : 더 비기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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