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이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의 설렘을 표현한 두 번째 OST, 윤지성의 ‘나무 (My Tree)’를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윤지성은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 동안 기다림을 이어온 팬들에게 전역 후 첫 음원으로 ‘아직 낫서른’의 OST ‘나무’를 선보이게 됐다. ‘아직 낫서른’을 통해 처음 OST에 참여하게 된 윤지성은 특유의 감성과 감미로운 목소리를 곡에 담아내, 드라마 속 간질간질한 로맨스에 대한 몰입도까지 높이고 있다.

사진 =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음속에서 어느새 자라나버린 어린 시절 첫사랑을 나무에 비유한 이 곡은, 웹툰 작가와 기획 담당자로 우연히 만난 후 설렘을 키워가고 있는 서지원과 이승유의 관계를 싱그럽게 노래하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몰라 나도 모르는 새/ 내 맘에 스며들어와/ 그늘이 되어주고 쉴 곳이 되어준 너/ 널 만난 후 내 하루는 온통 너로 가득해져/ 두려움조차 별것 아닌 것처럼 만들어 줬어”라는 가사는 하루종일 상대의 연락을 기다리고, 얼굴만 떠올려도 미소가 지어지는 서지원(정인선)과 이승유(강민혁)의 모습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만들며 심장을 간지럽히는 달콤함을 전한다.

또한 “모든 계절 속에 늘 같은 너와 나/ 변하지 않는 마음/ 시간은 우리 편이 될테니 걱정마/ 우릴 연결할거야/ 다른 모습인 건 중요치않아 다 이대로 좋은걸/ 널 향한 마음을 넌 믿어도 돼/ 너의 곁에 있을게 늘 지금처럼” 등의 가사에는 서지원을 향한 이승유의 달달한 애정이 녹아 있어, 로맨스의 첫 발을 내딛는 이들의 종착지가 어딜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아직 낫서른’은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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