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조민기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지 3주기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조민기는 2018년 3월 9일 오후 4시 5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사망했다.

사망 현장에는 유서도 함께 있었다. 향년 52세 나이였고 연기 생활 25년차였다. 그는 당시 '미투'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사흘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던 조민기는 “학생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조민기는 1965년 서울에서 출생해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1990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했으며 SBS ‘달의 연인-보보 경심 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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