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시아 이커머스 물류플랫폼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일본 최대 쇼핑시즌을 맞아 한국 상품 수출을 위한 대규모 항공 운송을 실시한다.

사진=큐텐 제공

큐익스프레스는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국내 중소기업의 물량을 실어나르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단일 화물기편 적재용량 20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해 국내 기업의 수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상황에서 대일 온라인 수출 활성화에 나섰다.

일본의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3월은 라쿠텐, 큐텐재팬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최대 할인폭의 기획전들이 진행돼 일본향 이커머스 물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달로 꼽힌다.

큐익스프레스는 3월 한 달 동안에만 한국발 일본향 물류 70만~80만 박스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비대면 구매 트렌드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한데다 Qoo10(큐텐) 외에 아마존, 이베이 등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십 서비스의 고도화로 작년 3월 58만 박스보다 30% 이상 증가한 물량이 대기 중이다.

큐익스프레스는 3월 일본향 물류 수요 증가를 예측해 증가한 물량의 원활한 배송을 위해 지난 연말부터 공간 확보를 추진해 왔다. 현재 항공 물류는 예약을 잡기도 어렵고 물류 단가가 상당히 인상된 상황이다. 큐익스프레스는 충분히 확보된 공간을 활용해 운임 가격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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