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 한 달 동안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다이어리에 빼곡하게 차 있다. 특별한 날인 만큼 평소 하던 데일리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특별한 메이크업을 시도하면 연말 분위기에 더욱 취할 수 있게 된다. 이럴 땐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참고해 평소와 다른 스스로를 마주해보는 건 어떨까.

 

공효진은 시크하면서도 청순한 홀리데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공개한 클리오, 공효진의 홀리데이 메이크업 화보에서, 또렷한 버건디 컬러 퍼 재킷을 걸친 공효진은 펄감이 돋보이는 섀도로 사랑스러운 눈매를 완성하고, 톤 다운된 다홍빛 립스틱으로 또렷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한결 여성스러운 섀도를 발라 깔끔한 아이라인을 그리고, 또렷하고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해 포인트를 더했다. 

또 다른 화보 속 공효진은 블랙 아이라인을 깔끔하고 길게 빼 눈매를 강조했으며, 톤 다운된 오렌지빛 립 메이크업으로 청순한 매력을 강조했다. 깨끗한 윤광 피부를 표현한 후 입술엔 두 개의 립스틱을 섞어 펴발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화려한 글리터 아이와 또렷한 블랙 라이너가 돋보이는 또 다른 룩에서는 눈꼬리를 날렵하게 빼 강렬한 눈매를 표현했다. 

 

'음원깡패' 헤이즈는 보그 코리아를 통해 세계적인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과 함께한 레드립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했다. 헤이즈는 'It's my RED'의 콘셉트 아래 레드의 정석이라 불리는 맥의 레드립 제품을 사용한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맑은 레드빛 컬러 레드락을 바른 시크한 디바의 매력부터 강렬한 음영 아이 메이크업으로 세련된 걸크러쉬의 카리스마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밝은 와인빛의 디바 컬러를 바른 이미지는 지금껏 보지 못한 헤이즈의 색다르면서도 여신같은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 잡는다.

 

가수 구하라는 올 연말을 고혹적인 매력과 러블리함이 공존하는 홀리데이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이 공개한 구하라의 다채로운 홀리데이 메이크업 화보에서 그녀의 팔색조같은 매력이 돋보인다. 구하라는 로즈 핑크부터 핫핑크등의 다양한 립 메이크업과 은은한 홀리데이 메이크업으로 완벽한 '인형 미모'를 자랑했다. 특히 강렬한 레드 컬러와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가 어우러진 메이크업은 구하라가 주목한 파티 메이크업으로 꼽힌다.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마이듬 검사로 열연 중인 배우 정려원은 스타 &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과 함께 한 뷰티 화보에서 내숭제로, ‘걸크러쉬’ 마이듬과는 전혀 다른 고혹적인 메이크업을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정려원이 레드 립부터 화장기가 거의 없는 청순한 뷰티 룩까지 완벽히 소화한 가운데, 그녀의 레드립 메이크업은 단연 눈길을 잡아끈다. 눈매를 깊고 그윽하게 만들어주는 브론즈 아이섀도우와 매트한 느낌을 살린 레드립의 궁합이 완벽하다.

 

사진 = 인스타일, 보그, 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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