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겨울 감성을 담은 음악에 아름다운 영상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이 곁들여진 무대가 세밑을 장식한다.

 

 

20대 청년들로 구성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8일 오후 7시30분, 9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러시아 작곡가들의 클래식 명곡 연주회 ‘윈터 클래식’을 진행한다. 2010년부터 ‘로맨틱 콘서트’로 청중의 사랑을 받아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로 겨울과 잘 어울리는 선곡으로 가득 찬 공연이다.

정경영 교수의 친절한 해설과 지휘자 김지환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 눈을 사로잡는 영상이 어우러진 올해 ‘윈터 클래식’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레퍼토리인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 연주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받은 주인공 마리와 인형들이 펼치는 크리스마스 밤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들려준다.

또한 1970~90년대 시대상을 그린 드라마 ‘모래시계'의 테마곡으로 여전히 대중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얀 프렌켈의 ’백학‘을 베이스 이대범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통해 감상한다. 이외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등 러시아 작곡가들이 전하는 선율로 겨울의 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통해 힘들었던 한해를 위로와 함께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5000원이다.

 

사진=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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