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치매를 앓고 있는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위해 헌정한 노래가 화제다.

28일 싱글 'SMILE'에 수록된 '오늘 바람'은 어릴 적부터 외할머니의 손에 자란 존박이 치매를 앓고 계신 외할머니를 간호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만든 곡이라고 알려져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 6월 싱글 'DND'(Do Not Disturb)를 발표한 이후 5개월 만에 신곡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할동을 펼치고 있는 존박은 이 곡에 대해 “내가 쓴 노래 중 가장 소중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2곡이 담긴 이번 싱글 타이틀곡 'SMILE'은 추운 겨울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를 나누고자 존박이 만든 곡으로 노랫말은 NY물고기가 맡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거라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한편 존박은 신곡 발표에 이어 오는 12월8일부터 10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MONO'라는 타이틀로 3회 콘서트를 진행한다. 그는 "관객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음악적 감성으로 풀어낼 것"이라면서 "더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선곡과 편곡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뮤직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