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이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 올킬 1위를 달성했다.
 

나얼은 29일 오후 6시 신곡 '기억의 빈자리'를 발표했다. 이 곡은 지난 2012년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바람기억'과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이후 나얼이 2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발매 직후 벅스, 네이버뮤직에서 1위로 진입했고, 대부분의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롱런 중이던 민서의 '좋아'를 밀어내고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가 차트 꼭대기에 올랐다.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 네이버뮤직, 벅스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발표 두 시간 만에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해냈다. ‘믿고 듣는’ 나얼의 저력을 입증해냈다.

 

'기억의 빈자리'는 히트곡인 '바람기억'과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연상시키는 감성 발라드 곡이지만, 이전 곡들에 비해 사운드의 시간을 더 뒤로 돌렸다. 의도적으로 신시사이저의 베이직 사운드들을 활용해 1980년대 신스 팝 발라드의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 냈다.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포근한 음악으로 돌아온 나얼이 12월 차트로 돌아오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음원차트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롱플레이뮤직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