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증가함과 동시에 나만의 공간을 취향껏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은 원목을 이용한 가구와 소품, 바닥재가 큰 인기를 끌어왔지만, 요즘에는 좀 더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리석' 아이템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도 #인테리어와 #방스타그램 #힙플레이스를 태그한 사진에서도 대리석 아이템들을 적잖이 볼 수 있게 됐다. 시간이 지나며 더욱 더 열풍의 강도를 더하는 '대리석' 아이템에 대해 살펴보자.

석회암이 높은 온도와 센 압력을 받아 변질된 돌인 대리석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로 블랙&화이트 컬러가 조화된 대리석은 검은색의 유려한 마블링과 원석의 매끈한 질감이 모던한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에 인테리어 소재로 부상 중이다. 이러한 대리석 아이템은 여름에는 차가운 느낌을 살릴 수 있지만, 겨울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계절 무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리석 트레이는 거실, 주방, 침실 등 공간을 막론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거실이나 주방에서는 테이블 위에 놓여 화병을 밑받침 하고, 침실에서는 주로 침대 옆 캔들이나 조명, 디퓨저 및 주얼리 등의 아이템을 밑받침하며 안락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조성한다. 천연대리석 이태리 브랜드 '아르마블'의 비앙코 카라라 육각 트레이는 텐바이텐 등의 온라인마켓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제품이다. 대리석의 종류, 프레임, 디자인 선택이 가능해 많은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고가의 가구가 아니더라도, 포인트 가구로 대리석 아이템을 들이는 것 역시 괜찮은 인테리어 방법 중 하나다. 로이퍼니처랩의 '보아스 마블 대리석 사각 테이블'은 집안 구석구석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침대 옆 협탁으로 써도 좋고, 소파 앞의 간이 테이블로 사용해도 좋다. 예쁜 마블링의 대리석은 물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틸형 프레임이 튼튼한 내구성은 물론 모던한 디자인도 살렸다. 

 

딩동펫의 천연마블대리석 '강아지쿨매트'는 펫팸족들의 여름을 위한 제품이다. 반려견이 더운 여름, 더러운 신발장 대리석 쪽에 누워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진 이 제품은 여름철 반려견들의 체온 유지를 돕는다. 세척이 쉽고, 천연마블대리석으로 프레임까지 더해 인테리어 효과를 주고 있다.

 

대리석 디자인의 바닥재를 쫙 까는 건 셀프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생기는 로망 중 하나다.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인테리어제품 라인인 '지아(zea) 시리즈' 바닥재 중 '비얀코 마블'이 대리석 디자인을 살린 제품이다. 기존의 친환경성 및 층간소음 저감 성능에 제품 표면에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으로 안전성을 더했다.

 

유치하고 알록달록해서 인테리어를 망치는 유아용품·층간소음방지매트도 대리석 패턴을 입으며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베베앙은 리얼한 ‘대리석무늬’ 매트 신상품을 출시했다. 화이트·그레이 컬러는 6대 가소제는 물론 8대 중금속 및 7대 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모두 통과한 안전 제품이다. 두께와 크기도 다양하며, 충격 흡수는 물론 층간소음도 방지한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진 = 텐바이텐, LG하우시스, 딩동펫, 베베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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