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미나리’의 주연 배우 한예리가 3월 20일 KBS1 '9시 뉴스'에 출연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한예리는 20일 방송되는 KBS1 '9시 뉴스'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부터 오스카 레이스에 대한 소감,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선보일 공연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할 예정이다.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의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작년에 출연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어 이번 ‘미나리’의 주연 배우 한예리의 출연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나리’에서 한예리는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을 열연해 극의 전반을 이끌며 작품성을 한층 높였다. 세계 유수 외신에서는 "‘미나리’의 성공 열쇠" "올해의 위대한 연기" 등 극찬 세례와 함께 보그 US, 더 컷 매거진, 하퍼스 바자 US 등 각종 매체 및 패션지에서 단독 인터뷰를 진행, 글로벌한 행보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2021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과 함께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한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BEST 5', 할리우드 리포터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 등에 언급되며 '팀 미나리'의 오스카 레이스에 큰 힘이 됐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한예리는 2007년 영화 ‘기린과 아프리카’로 데뷔한 후 여러 편의 독립영화에 출연, 2012년 ‘코리아’로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 ‘해무’ ‘최악의 하루’ ‘춘몽’ 등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으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1, 2’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을 통해 폭넓은 장르를 오가며 섬세한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신뢰를 쌓아왔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한예리는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미나리’를 통해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국내외 언론의 열띤 호평에 이어 한예리는 25일 개막하는 '제8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의 첫 앰버서더 선정 및 '한예리 특별전'을 진행한다는 소식까지 연이어 전하며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노미네이트된 ‘미나리’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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