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29세 청년의 65% 이상이 월세로 거주 중이다. 이들은 매월 20만~40만원을 월세로 지불하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높은 거주비가 부담스러운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 선택하는 대안형 주거공간이다. 1인가구들이 모여 함께 살다보니 공유공간인 거실이나 주방에서 사용하는 가전도 이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능과 효율성뿐 아니라 디자인과 인테리어 요소까지 신경 쓴 감각적인 생활가전이 많아졌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스텔의 ‘레트로 에디션’ 냉장고는 튀는 컬러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방이 아니라 거실에 놓아도 인테리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원 도어 구조에 107ℓ 소형과 281ℓ 대형 2가지이며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자 유니언잭, 이탈리아 국기 등이 코팅된 ‘플래그 에디션’도 선보였다.

휴롬의 대용량 원액기 휴롬엣지는 젊은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드럼 바닥이 평평해 남아있는 주스를 따를 때 본체를 기울여야 해 조금 불편했다. 내부를 3도가량 미세하게 기울이고 바닥까지 쓸어주는 사선 회전브러시를 장착해 불편함을 해소했다.

 

 

괜찮은 정수기가 있다면 셰어하우스 입주자들은 생수를 사먹거나 배달시키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코웨이의 나노직수 온정수기는 저장탱크가 없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LG전자의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는 차별화된 유지관리 서비스인 ‘토털케어 1.2.3’이 적용된 제품이다. 매년 직수관 무상교체와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코크 살균, 3개월 주기 방문 등으로 위생을 밀착 관리한다. 직수방식 정수기는 물을 저장하는 저수조가 필요 없어 제품 구조나 설계 관점에서 청결을 강화했다.

 

 

로봇청소기는 셰어하우스 입주자들이 집에 없을 때에도 집안을 청결하게 만들어주는 효자손이다.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는 청소기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가격을 30만~60만원대로 낮췄다. 제품 라인업에는 오메가, 아이언맨, 팝 등이 포함돼 있다.

지테크 무선청소기는 셰어하우스 구석구석의 청결함을 유지해줄 제품이다. 특히 멀티 파워 플로어는 강력한 모터 헤드 브러시가 장착돼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10가지 액세서리 키트가 있어 바닥 청소뿐만 아니라 패브릭 케어 등 관리가 용이하다. 직물노즐과 플렉시블 틈새노즐을 활용하면 침대 매트리스나 패브릭 소파, 자동차 등을 청소할 수 있다. 아울러 22V 리튬 이온 배터리로 4시간 만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며 파워모드로 약 20분간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기에 많은 시간을 들여 요리할 수 없는 셰어하우스 주거 특성상, 잘 놓은 토스트기는 잇템이다. 발뮤다의 ‘더 토스터’는 심플한 디자인과 독특한 사용 방식으로 마니아층을 거느린 제품이다. 특히 스팀의 원리를 적용하여 5cc 물을 넣어 빵을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토스트가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미니멀하고 깔끔한 색상과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입주자들과 함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나누는 시간은 공유생활만의 매력이다. 스메그코리아의 반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은 1950년대 레트로 스타일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포인트 인테리어 가전이다. 천연펄프 소재 포장재에 원두를 질소 포장한 티백인 ‘파드커피’를 사용하여 고온·고압에서도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시중에 판매하는 다양한 브랜드 원두의 에스프레소를 경험할 수 있다.

 

 

하메(하우스메이트)끼리 즐거운 홈파티를 열고 난 뒤에는 뒷정리가 골칫거리다. 이 때 뒷정리로 인한 번거로움을 막아 줄 수 있는 식기세척기는 셰어라이프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지멘스 식기세척기는 최대 14인용의 식기를 한번에 세척할 수 있는 대용량을 자랑한다. 인텐시브 존이 마련돼 있어 기름기 많은 식기들을 따로 구분해 세척할 수 있다. 또한 자동프로그램 선택 시 그릇의 종류와 오염 정도에 따라 최적의 프로그램이 맞춤으로 동작된다.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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