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은 현대인의 동반자다. 늘 잠이 부족한 이들은 커피, 녹차, 콜라, 코코아, 초콜릿 등을 마셔 피로를 쫓곤 한다. 카페인은 실제로 적당량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많이 먹었을 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과잉섭취 시 불안, 메스꺼움, 수면장애, 가슴 두근거림 등을 일으키며 지속적으로 많이 먹게 되면 카페인 중독증이 생길 수 있다. 과연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물을 많이 마셔라

커피나 콜라 대신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맛과 향, 그리고 카페인 중독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무엇이든 계속 들고 마시는 습관도 단단히 한몫한다. 따라서 카페인음료대신 물을 손에 들고 다녀보자. 찬 물이든 뜨거운 물이든 상관없다. 손에 음료수 병이나 잔을 들고 있으면 커피나 녹차가 든 잔이 없을 때 느끼는 허전함도 줄어들 것이다.

 

‣ 운동량을 늘려라

운동은 카페인 못지않은 자극제이자 활력소다. 커피가 생각날 때 조금은 격한 운동을 한다면, 중독증상이 조금씩 사라질 것이다. 다만 벤치 프레스 같은 웨이트트레이닝은 피하는 게 좋다. 이런 운동은 산을 비롯해 위 속의 내용물을 역류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

  

‣ 위를 꾸준히 채워둬라

공복감이 오래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도 조금씩 자주 먹는 걸 추천한다. 4시간 이상 위를 비워두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허기가 질수록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몸이 더 빠르게 피로해져 카페인을 찾는 경우가 많다. 소량의 식사를 자주 해 꾸준히 위를 채워두는 것이 좋다. 물론, 음식을 먹을 때는 정제 설탕이나 패스트푸드는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탄수화물이나 과일, 채소, 통곡밀을 먹는 게 좋다.

 

‣ 잠을 충분히 자라

우리가 카페인을 찾는 이유는 하나다. ‘피곤하기 때문’이다. 결국 피로를 줄이면 커피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커피도 피로회복에 좋지만, 사실 가장 좋은 피로회복제는 수면이다. 매일 저녁 정해진 시간이나 비슷한 시간대에 잠을 청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 또 7~8시간 자야한다.

 

‣ 마음을 편안하게

요가나 명상, 마사지 등으로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는 것이 필요하다. 카페인을 줄일 때 나타나는 집중력 저하나 과민증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1시간 동안 요가를 하거나 5분간 조용히 앉아 있으면 커피 한 잔 이상으로 당신의 심신을 평안하게 해 줄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